(SEOUL KR) : 2000년에 접어들며 한국 음악 역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에픽하이. 그들이 '魂: Map the Soul' 이라는 완벽히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완성했다. 그 동안 힙합을 기본으로 락, 일렉트로닉, 하우스, 테크노, 소울, 라운지 등 수없이 많은 장르들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본인들만의 ‘유일한’ 사운드를 들려줬다면 이번엔 앨범과 책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켜 ‘북앨범 (Book Album)’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선보인다.
전형적인 기획사의 울타리에서 독립한 후 첫 작업물이기도하다. 모든 틀과 형식을 벗어난 진보적인 문화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에픽하이는 ‘Map the Soul, Inc.'라는 인디펜던트 레이블을 설립했고, ‘mapthesoul.com’이라는 아티스트 포털 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이 새로운 작품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에픽하이이기에.
Unanimously praised by music critics and fans alike for their unique genre-breaking sound, Epik High, the premier hip hop group in Korea, seeks to redefine “the album” with their new work '魂: Map the Soul'. This time around, they have unleashed a new medium of art: the “Book-Album,” which combines a book and a CD as one work.
This is Epik High’s first release since their break from a major record label.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artists like Radiohead and Nine Inch Nails, they have shunned all big money contacts to stay true to their art and to their fans. Epik High, who proclaimed that they would be starting new cultural ventures—breaking all rules and conventions—has founded the independent label ‘Map the Soul, Inc.’ along with a new official portal site ‘mapthesoul.com’ (created and maintained personally by the artists). There is one simple reason why their new work and their new creative direction is exciting: it’s Epik High.
<북앨범>은 무엇인가?
작품마다 특별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일궈낸 에픽하이. 이들의 새로운 작품 <混: Map the Soul>은 책과 앨범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켜 <북앨범>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선보인다. 앨범 부분의 전체적인 사운드는 에픽하이가 결성 초기에 선보이던 힙합문화 정통에 충실한 음악이면서도, 가사 면에서는 보다 세련되고 시적인 창작으로 진부하지 않은 힙합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한글과 영어 2개의 언어로 된 수록곡들과 해외 뮤지션들과의 교류가 담겨 있기에, 전 세계 음악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다. ‘창작’이라는 부제를 가진 책 부분은 앨범의 시작부터 완성까지를 각 단계별로 기록하며 여러 편의 수필, 사진과 노트들을 통해 창작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영감을 얻고 풀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 부분 역시 한글과 영어 2개의 언어로 제작되어 있다. 창작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창조의 즐거움과 ‘너 역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서 더욱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펴낸 작품이다.
북앨범 <魂: Map the Soul>은 단순한 반복구와 유행성 사운드로 음원 판매에 급급한 현 음반 시장과 소수만의 문화 공간이 되어버린 출판 업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도만으로도 이미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고, 상업적 성공의 유무와 관계없이 음악계를 책임진 젊은 아티스트로서 가장 아름다운 시도이자 도전으로 기억 될 것이다.
WHAT IS THIS?
Epik High is reknown for reinventing their sound for each particular album. This time, they have reinvented the medium itself. <魂: Map the Soul> (2009) combines music with literature, birthing a new cultural code: the 'book-album'. The album portion of the work contains raw hip hop music reminiscent of Epik High's early works, while exhibiting unprecedented poetic lyrics that make the entire sound refreshingly new. Also, the songs on this album are bilingual and showcase collaborations with international artists, allowing greater connection with fans worldwide. The book portion of the work, themed around 'creativity', documents the entire creative process involved in the making of an album, as well as showing―through essays, pictures and notes―how artists can acquire and use inspiration. The book portion is also bilingual (English and Korean). This work hopes to inspire and encourage aspiring artists all over the world by showing how worthwhile creative work can be, and by whispering these simple words of wisdom: you, too, can do it.
아티스트 포털 사이트!
에픽하이가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아티스트와 팬이 그 어떤 필터도 없이 직선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포털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영국 업체가 개발한 미디어 2.0형식의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활용함으로서 아티스트와 대중이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다. 은 에픽하이의 포토 일기장, 'mapTV'라는 비디오 블로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말과 영어 동시 지원 사이트로서 인터내셔널 커뮤니티를 꾸려나가고 있다.
ARTIST PORTAL SITE!
Epik High’s new official site is an artist portal site that allows the artist and the fans to communicate directly on a one-on-one basis. It features personal blogs maintained by the artists, a videolog called ‘mapTV’, an online shopping mall (where customers can buy all Map the Soul Inc. related merchandising), and other services for fans. The entire site is bilingual (it can be viewed in Korean or English), allowing fans worldwide to connect.
단독 판매? 직접 유통?
에픽하이의 이번 작품은 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아티스트부터 팬으로 직접 유통된다. 이미 국외에서는 Radiohead, Nine Inch Nails, Madonna 등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전형적인 유통방식을 완벽히 떠나서 개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실 전형적인 전국유통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판매한다면 수익과 홍보 면에서 손해를 볼게 분명하다. 늘 10만장 이상의 앨범판매를 기록하고 차트 1위를 석권하는 에픽하이가 이런 대단한 모험을 하고 있는 이유는? 팬서비스! 전형적인 유통과 판매망을 거쳐 가면 이런 저런 피할 수 없는 프리미엄들이 붙게 되고 판매 가격이 아티스트의 의도와 상관없이 높아진다. 에픽하이의 이번 작품은 특히, 규모가 워낙 크기에 가격도 그만큼 높아 질 수밖에 없는데, 에픽하이는 이렇게 말한다: "작품의 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의 팬들에게 부담되는 가격은 싫다. 우리의 팬들은 다른 팬들과 비슷한 지출을 해도 더 많은 걸 얻었으면 한다. 거품을 최대한 빼고 가격을 내리려고 하다 보니 직접 판매/유통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되서, 이번 작품만큼은 새로운 방식으로 판매하는 거다." 손해를 봐도 팬들을 위해 도전해보겠다는 게 에픽하이의 굳은 결심이다.
EXCLUSIVE SALE + DISTRIBUTION?!
Epik High’s new ‘book-album’ is available ONLY atand will be distributed directly from the artist to the fan. In the US, many artists are already using the internet to experiment with alternative ways of distributing their music. In Korea, however, deviating from the established distribution services provided by large corporations and selling music independently from one site could mean big business backlash to the artist and great financial loss for the artist. Why is Epik High, a big-time group that always tops the charts, taking such a commercial risk? For the fans! Here is the reasoning behind this decision. The established distribution system requires a great deal of third-party involvement (e.g. a big record label, supersized record stores, etc.), fluffing the sales price with artificial premiums that fill the pockets of everyone but the artists themselves. Epik High’s new work, since it is a book and a CD, is more susceptible to this problem because of its sheer size. According to Tablo of Epik High, “We understand that our work may be priceless, but we don’t want to slap on a price that’ll hurt the fans financially. We want our fans to always get more than what they pay for, in comparison to fans of other artists. In order to eliminate the fluff in the pricing, we realized that selling and distributing this work ourselves is the only way. For this particular work, we’re going to do it on our own.” Epik High’s philosophy is that monetary profits are worth sacrificing if it means better art for the 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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